 
2012년 11월 23일 (금요일) 오전10시
일본 나고야 일본 시민회관 포레스트홀
올해는 나고야에서 일본 페스티벌이다..
나고야는 처음 가는 거라 설레는 기분으로 22일 (목요일) 김포공항에서 제주항공을 타고 출발!!
국내에서는 가끔 제주항공을 타봤지만 국내를 벗어나는 건 처음이라...
올해는 어느 팀들이 나와 연주를 할지 부푼맘으로 비행 시작!!.
제주항공은 기내식 대신 빵이 배식되었다.
**바게트빵... 블루베리쨈에 크림까지 들어있는 빵이다
거기다 주스, 물, 커피, 셋 중 선택...
먹을 수 있는 만큼 많이 그것도 아주 많이 주스를 먹었다..
먹다보니 어느새 나고야공항에 도착...
우선 숙소에 짐을 맡기고 나고야의 근처를 둘러보았다.
나고야는 먹거리가 참 많았다.
가장 많이 먹고 맛있었던 건 닭날개요리다.
`나고야코친'이라는 요리는 닭날개요리건 알았지만 정확히 어떤 요린지는 알지 못했다. 다음에 갈 기회가 있다면 더 자세히 알아봐야겠다.
장어덮밥, 키시맨(우동인데 다른우동과 달리 넓적한 면이 특색)...등등 많은나 직접 경험한건 이정도...
나고야성을 둘러봤다, 나고야성에 3대 무장이 있는데 오다노부나가, 도요토미히데요시, 도쿠가와이에야스 3대 명장이다.
다음으로 둘러본 곳은 일본 최대의 일루미네이션(조명) 나바나노사토(나바나의 마을)라는 곳이다.
나고야역에서 나바나노사토까지는 1시간 남짓..
겨울철 나바나노사토엔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루미네이션이 매년 열리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아름다운 일루미네이션을 보기 위해 일본 각국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드는데 우리가 간 날도 예외는 아니었다. 어움이 내려앉은 나바나노사토의 입구에서 표를 사기 위해 줄을 서 있는 일본인들을 보니 그 명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
대충 국내에서 알아보고 간게 큰 도움이 되었다.
첫날은 다음날 페스티벌의 갈 설렘으로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아침 10시부터 일본 나고야 일본 시민회관 포레스트홀에서 공연이 있어 아침일찍 서들러 출발!!
총 48개 팀이 참석하였다.
연주는 환상!!
아침 10시부터 시작한 공연이 저녁 8시쯤 돼서야 마무리가 되는듯했다.
48개팀이 순차적으로 10시간동안 핸드벨을 연주했지만 하나도 지루하거나 힘들지 않았다.
이날 연주에서는 한국의 리틀 엔젤스 벨 콰이어(지휘 조성애)의 연주도 있었다.
비록 약간의 장애를 가진 친구들이였지만 연주는 일반인들의 연주 못지않은 연주였다. 조성애선생님의 열정에 다시한번 박수를 칩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유치원팀부터 중고생 성인부 누구라고 할 것도 없이 연주는 깔끔했다.(유치원팀은 쫌 빼고..)
핸드벨로 이렇게 연주가 가능하다는 것에 다시한번 부러웠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페스티벌이 없다는 것에 아쉬웠고, 우리나라도 이렇게 아름다운 핸드벨 소리를 낼 수 있는 팀이 많이 없다는 것에 또 아쉬웠다.
일본 못지 않은 우리나라의 훌륭한 연주를 할 수 있는 팀이 많이 생기길 바라며...
한국에 돌아가서는 핸드벨을 더 많이 알리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고 또 다시한번 다짐해본다.
우리나라도 이런 페스티벌이 열렸으면 하는 바램이며, 일본 못지않은 좋은 팀들이 많이 생겨 일본에서 느꼈던 감동을 우리나라에서도 느끼고 싶다.
마지막 Tip...
돌아오는 비행도 제주항공...
갈때는 빵이지만...
돌아올때는 삼각김밥이다. 숯불바케큐맛...ㅋㅋㅋ
삼각김밥으론 부족한듯 하여 포장해간 닭날개튀김을 이륙한 동안 다먹었다.(승무원들에 들키지 않게 먹느라 바람과 같은 속도로 먹었다. 몰래 먹는 음식이 더 맛있다고 누가 그랬나!! 진짜 맛있었다!!)
승무원들이 나누어 주는 삼각김밥도 맛나게 먹었다!!
비행기 안에서 먹는 삼각김밥!!
제법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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